세포 이미징
세포 이미징 (Cell Imaging) 이란?
세포는 생명현상의 최소단위로서, 모든 생명체의 구조적, 기능적, 유전적인 기본단위입니다.
모든 생체대사는 세포를 단위로 일어나므로, 세포 연구는 현대 생명과학, 의학 및 바이오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포이미징’이란 생명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세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세포 또는 분자 수준에서 현미경 등으로 촬영하고 그 영상을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16세기말 최초의 현미경이 발명된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현미경은 생물학 연구에 필수적인 연구기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형광염색법의 발달로 DNA, RNA, 단백질 등의 생체분자를 형광염색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이를 형광현미경으로 이미징할 수 있게 된 것은 세포생물학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습니다.
디지털 세포이미징 시스템 (Digital Cell Imaging System)
전통적인 세포이미징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고 정밀한 장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미경 본체와 현미경에 빛을 공급하는 광원, 광원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공급장치, 그리고 카메라 등 다양한 장치들이 복잡한 구조로 연결되고,
영상을 획득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컴퓨터를 연결해야 합니다.
또한, 장비의 작동, 유지와 보수에 각각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과 훈련이 요구됩니다.
마치 장시간의 노력과 연습을 거쳐야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용 필름 카메라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혁명’으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결국은 필름 방식의 카메라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디지털혁명은 최근 들어 세포이미징 분야에도 도입되기 시작하여,
디지털 세포이미징 시스템은 전통적인 세포이미징 시스템의 복잡한 구조를 혁신적으로 단순화하고,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세포영상을 얻을 수 있게 하여 세포생물학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입니다.
즉, 디지털 세포이미징 시스템은 현대 세포생물학 연구에 필수적인 연구장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포이미징은 또한 세포이미징의 자동화시대를 열었습니다.
자동 세포이미징 시스템을 사용하면 다수의 고화질 세포영상을 빠르고 정황하게 획득할 수 있고,
배양세포군의 다양한 형태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어, 개별 세포의 High-Content 정량분석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줄기세포나 미니장기 (Organoid) 기반의 이미징 플랫폼은 약물감수성 시험이나 치료용 세포의 개발에 특별한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